[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반영한 ‘2026년도 업무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 국정과제와 구정 핵심사업 연계 방안 모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국정비전으로 삼아 3대 국정원칙, 5대 국정목표, 23개 추진전략, 123대 국정과제를 담고 있다.
구는 관악S밸리를 기반으로 한 ‘벤처 창업 생태계’ 확장,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등 기존 현안 사업을 국정과제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청년·1인 가구 지원 등 지역 인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역시 국정 방향과 구정 목표의 접점을 찾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 중심 행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청년 일자리 확대’, ‘경전철 사업 재추진’ 공약은 관악구의 ‘디딤돌 청년일자리’와 ‘난곡선·서부선 추진’ 등 현안과 맞닿아 있다. 이에 구는 국정과제와 구정 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지역 공약 실현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국정운영 계획을 토대로 ‘분야별 대응 전략’ 마련에도 착수했다. 기존 정책은 국정과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신규 정책은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정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지역 정책은 예산 확보와 행정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 지역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관악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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