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권교체 빼고 국민 삶에 책임 다해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3일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단일화는 없으니 국민의힘은 자가발전을 멈춰라”라고 경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의 온라인 광고ㆍ유세차 계약 여부 등을 언급하며 단일화 시도 가능성을 지적한 부분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단일화 이슈를 제기하고 그 이슈에 어떤 반응이 있으면 그 반응에 대해 ‘그것 봐라, 단일화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았느냐’라는 식으로 끊임없이 자가발전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그런다고 해도 단일화는 없으니 선거와 관련해서 국민의당이 온라인 광고를 체결하고 유세차를 공모하는 부분까지 굳이 설명하면서 얘기하기 전에 단일화 자가발전을 멈추고 후보에게 집중하라”라며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닥치고 정권 교체 빼고 어떤 대한민국으로 끌고 갈 것인지,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나아지게 할 것인지에 대해 단 한마디의 말도 없는데 제1야당 후보라면 그 부분에 책임을 다 했으면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최근 안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지지율 추이를 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과 안철수 후보의 중도에 있어서 확장성 등 두가지로 보고 있다”며 “김건희 배우자의 7시간 녹취 공방이나 두당만의 양자토론에 따른 공방, 거기에 이어진 법원의 결정 등으로 화제가 집중됐던 시기의 정체 이런 부분들이 크게 의미가 있다고 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스권과 확장성이라는 추세가 의미가 있고 결국 유권자의 표심은 확장성으로 이동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1월 초 국민의힘 내분을 수습하면서 안철수의 지지율은 모두 빠질 것이라고 이준석 대표가 자신을 했지만 안철수의 지지율이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확장성이 선거에 있어서 가장 후보에게 강점이 되는 지지율의 특성이라고 보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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