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민·관 통합돌봄 특화사업 가동

    복지 / 박소진 기자 / 2026-05-13 14: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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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주치의·퇴원환자 연계돌봄·생활수리 제공
    AI 독서·창작등 정서지원… 사회관계망 형성도
    ▲ 양천구청 전경.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가 노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생활을 지원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 돌봄 체계에 지역 복지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연계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맞춤형 지역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보건·주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최근 고령화 심화와 1인 가구 노인 증가로 지역사회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생활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는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방문재활, 심리지원, 가사지원 등 34개 기본 연계 서비스와 함께 한방주치의, 퇴원환자 연계 돌봄, 약물안전 관리, 생활수리 지원 등 양천형 특화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목동·양천·서서울노인복지관 등 지역내 3개 복지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해누리타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정서지원, 사회관계망 형성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목동노인복지관은 독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책이음: 인생을 쓰고, AI로 그리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릴레이 독서와 필사 활동, AI 동화책 제작과 그림 창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천노인복지관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을 위한 생활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생활계획을 수립하고 인지·영양·생활안전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과 건강 악화를 예방한다.

    서서울노인복지관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람중심 마을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지역내 돌봄 인력과 자원을 연계해 방문 돌봄과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고, 반찬 만들기와 나들이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형 활동을 통해 지역 중심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의 신체 건강 관리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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