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최연 종로구장학회 상임이사,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강필영 종로구 부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가 (재)종로구장학회, 코리안리재보험과 함께 총 7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일환으로,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9일 기획상황실에서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코리안리재보험은 지역내 저소득 학생의 생활 장학금으로 3000만원을 (재)종로구장학회에 기부하고, (재)종로구장학회에서는 종로구와 협력해 지역내 저소득 가정(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 고등학교 1~2학년생 77명을 선정, 오는 12월 중으로 장학금을 전달한다.
구는 향후 지속적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환경이 불우하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꺼이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준 코리아리재보험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면서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데 값지게 쓰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내 기업, 종로구장학회 등과 마음을 모아 금전적, 행정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2월 설립된 (재)종로구장학회는 지역내 어려운 청소년 및 대학생 4124명에게 총 34회에 걸쳐 약 7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수송동에 소재한 코리안리재보험 주식회사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사회적 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 이화동과 1사1동 이웃돕기 결연을 맺고 매해 이웃돕기 봉사활동은 물론 총 5억3700만원 상당의 물품, 2억4900만원의 현금을 종로구로 기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