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23~28일 서울남산국악당 등서 열려

    공연/전시/영화 / 이대우 기자 / 2023-05-22 14: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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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즉흥’ 주제로 6개국 150명 아티스트 참여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023 Simpro 서울국제즉흥춤축제의 메인 공연 프로그램이 2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대학로예술극장소극장,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 23주년을 맞은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ㆍ예술감독 장광열)는 매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커뮤니티 즉흥’으로 장애인, 즉흥 마니아, 서울시민, 관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즉흥 공연 프로그램이 대거 편성됐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은 '한불 국제협업 즉흥 프로젝트'로 제주-서울-몽펠리에에서 차례로 공연된다.

    한국과 프랑스 즉흥 아티스트들의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킹 확장을 위한 공연으로 1차 제주 서울 투어에 이어 2차로 11월 몽펠리에에서 개최된다.

    한국 프랑스 일본의 즉흥 댄서와 뮤지션 등 12명이 참여한다.

    개막공연 '동서양 춤와 음악이 즉흥과 만나면(프랑스-한국-일본 국제 협업 즉흥공연)'은 23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프랑스의 6명, 한국의 3명 무용수와 일본과 프랑스, 한국의 연주가 등 모두 12명의 즉흥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국제 협업 즉흥공연을 펼친다.

    유명 연주가와 무용수들로 구성된 12명의 출연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즉흥 작업을 시도하는 즉흥 아티스트들로 지난 16일부터 공연 전까지 협업 작업을 거쳐 그 결과를 공개한다.

    24일 'Emmanuel Grivet & Tamura Ryo와 함께 하는 국제 즉흥잼'은 2023 서울국제즉흥춤축제에 참여하는 즉흥 아티스트들의 네트워킹 확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30여명의 초청 댄서들과 함께 춤춘다.

    25일 'International Relay 즉흥 공연'은 프랑스, 한국의 즉흥 연주자들과 한국과 프랑스의 26명 댄서들이 참여하는 4개의 즉흥 공연 프로그램 모음이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해 외국의 즉흥전문 무용가와 안무가, 연주가 등을 초청, 국내 즉흥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을 소개해 왔다.

    또한 전문예술가들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일반 성인들과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즉흥 워크숍과 공연도 지속적으로 마련, 즉흥을 통한 무용관객개발과 춤의 대중화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대학로 예술청에서 ‘커뮤니티 즉흥’을 주제로 강의와 사례발표회가 열린다.

    즉흥 전문 무용수, 즉흥 지도자, 무용 전공, 즉흥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즉흥 워크숍 개최를 통해 즉흥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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