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관할지역 구분없이 가장 가까운 소방헬기 투입

    사건/사고 / 문민호 기자 / 2026-03-02 14: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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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통합출동체계 전면 시행
    출동시간ㆍ비행거리 단축효과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소방청이 관할 지역 구분 없이 사고 발생 지점과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적합한 헬기를 출동시키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한다.

    소방청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충청, 영남, 호남 등 남부 권역을 중심으로 통합출동체계를 시범 운영해 왔다.

    그 결과 1회 출동당 비행시간은 평균 13.2분, 비행거리는 평균 40㎞를 단축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경기·강원을 통합망에 편입한 데 이어 3월 서울과 인천까지 합류하면서 전국 단일 출동·관제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3월 수도권에서도 전면 시행이 이뤄지면 각 시·도별 헬기 배치에 따른 지리적 한계를 보완해 출동 체계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의 경우 소방헬기가 용인시에 배치돼 있어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인천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것이 빠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서울과 인천의 통합출동체계 합류로 전국 어디서나 시·도의 경계를 허물고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항공 구조가 가능해졌다”며 “소방헬기 공백을 상호 보완하고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 안전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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