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 파킨슨병 노인 주거환경 개선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5-11-05 15: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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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딱뚝딱! 전문 직능 살려 재능기부 봉사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성북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인테리어·건축 전문가 모임 ‘인건모’ 회원 10여명과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동주민센터 복지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봉사에 참여한 인건모 회원들은 전문 기술을 활용해 바닥 타일 시공, 싱크대 설치, 벽과 천장의 친환경 페인트 도색, LED 전등 교체, 안전 손잡이 설치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성북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의 연계를 통해 진행됐으며, 재료비 188만원이 센터에서 지원됐다.

    인건모는 인테리어 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전문 직능을 살린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우리의 기술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인건모는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전문 기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을 위해 나서주는 것이야말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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