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중랑사랑상품권’ 6·7월 2회 추가 발행··· 소상공인 매출 회복 기대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5-05-28 1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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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區, 5% 할인 판매… 전통시장등 8200곳서 사용
    月 최대 50만원 구매 가능… 소득공제 혜택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6월4일과 7월23일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총 100억원 규모의 ‘중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발행분을 포함하면 구는 하반기까지 총 225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추가 발행은 고물가·고금리 등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구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구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추가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품권은 서울 지역사랑상품권 전용 앱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며,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1만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며, 기존에 보유한 상품권을 포함해 최대 15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또한 앱 내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거나 선물 받는 것도 가능하다. 미사용 상품권은 전액 취소할 수 있고, 사용한 상품권은 구매 금액의 60% 이상 사용할 경우 할인 금액을 제외한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은 지역내 전통시장, 음식점, 제과점 등 82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매장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검색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랑사랑상품권은 소비자에게는 5%의 할인 혜택과 최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부담이 없어 지역내 소비 선순환 구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사랑상품권 발행이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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