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동노동자에 생수 나눔·무더위 쉼터 운영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5-08-20 14:36:46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지역내 이동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용산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원효로97길 30, 2층)에서 ‘생수 나눔 캠페인’과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6월부터 서울시, 수도권기상청,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공동사업단’과 함께 제주 삼다수로부터 생수 약 2200병을 후원받아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내 배달업체와 카페를 통해 생수를 전달했으며, 센터 내·외부에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이동노동자들이 손쉽게 생수(얼음물)를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센터 교육장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개방하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쿨링시트를 비치하는 등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오는 9월까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구는 무더위쉼터와 별도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상시 운영하며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쉴 틈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시원한 생수 한 병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