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과 군의회, 지역사회가 농번기 영농 인력 안정 수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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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 2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영암군의회, 기관, 사회단체, 농업인 등과 함께 영농기 인력수급 해법 모색을 위해 관계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
영암군은 지난 2일 군청에서 영암군의회, 농업인단체, 농가 등에서 참여한 가운데 ‘농번기 영농 인력 안정 수급 지원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암군이 지난 4월 발표한 ‘농번기 농촌 인력 수급 대책’의 후속 조치를 위해 우승희 영암군수, 정운갑 영암군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임정빈 농협중앙회영암군지부 지부장 등 농업인단체 관계자, 농가 대표 등 4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먼저, 영암군은 농번기 영농 인력 안정 수급 대책으로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확대’, ‘대학생 농촌 봉사 활동 1촌 맺기’, ‘민간 협력 농촌 일손 돕기 강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확대’, ‘외국인 유학생(D-2) 농촌 인력 지원’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참석자들은 ‘인근 시·군과 근로자 인건비 협의’, ‘직업소개소 간담회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 제안을 더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포함해 영농 인력 안정 수급을 위해 군의회와 농가, 농업인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농번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체계적인 인력 수급 균형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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