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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꺼비왕식자재마트.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제1동(동장 김범철) 주민센터에서는 매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품 모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먼저 지난 10일 한국자유총연맹 성동지회 성수2가제1동위원회(위원장 이상윤)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및 성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상윤 위원장, 박영덕 부위원장, 박연화 여성회장을 비롯한 회원 8명이 참석해 성금 1,700천 원과 949천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성품은 라면, 백미, 즉석밥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내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15일 힐스테이트 어린이집(원장 이현경) 원아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탁식은 힐스테이트 어린이집 원아 26명이 각자의 저금통에 차곡차곡 모은 성금을 직접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자신이 모은 저금통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고, 작은 손에서 전해진 순수한 마음은 현장에 따뜻한 감동을 더 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총 22만 3천 원으로 향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현경 힐스테이트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조금씩 모은 저금통을 직접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8일에는 뚝섬두꺼비왕식자재마트(대표 박현종)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 기탁식을 개최했다.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신영호 통친회장과 이미경 통친회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라면 50박스(환산액 140만 원)를 기탁하며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014년 문을 연 두꺼비왕식자재마트는 뚝도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일상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생활 밀착형 마트로, 평소에도 지역 상권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현종 대표는 “두꺼비왕마트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늘 가까이에서 이용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 덕분이며 받아온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나눔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범철 성수2가제1동장은 “나눔에 앞장서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 및 성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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