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해빙기 맞아 취약지역 56곳 점검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4-02-27 16: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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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15일까지 현장 방문
    ▲ 박준희 구청장이 26일 안전 취약지역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기온 변화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15일까지 ‘현장 안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붕괴 또는 낙석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공사현장 등 안전 취약지역 56곳이다.

    점검은 ▲비탈면 상태 ▲비탈면 배수시설 관리상태 ▲급경사지 주변 안전시설 관리 상태 ▲주택 인접지역 지반침하 여부 등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박준희 구청장도 직접 안전 점검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주택가 석축 등 안전 취약지역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꼼꼼히 현장 실태를 파악했다.

    현장에서 박 구청장은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재해로부터 주민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항상 최선을 다해 힘써달라”며 당부했다.

    구는 점검 결과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급경사지 정보시스템에 점검 결과를 입력하고 현장 초지가 가능한 간단한 보수, 보강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한 결함 발견 시는 안전관리자문단 등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신속히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유지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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