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천읍주민자치회, ‘주민어울림 사랑나눔 자선바자회’개최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10-23 15: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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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읍주민자치회(회장 강광열)는 23일 합천군 제2청사 광장 앞에서 김윤철 군수, 박재홍 읍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합천읍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어울림 사랑나눔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여름 호우 피해로 합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합천읍의 대표적인 축제인 핑크뮬리 가요제가 취소되면서 마련되었다. 지역 사회의 복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선바자회를 추진하였으며,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자치회의 핵심 목표인 ‘주민 스스로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실현’의 장을 만들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 및 건전한 소비 생활을 장려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영창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열렸으며, 먹거리장터, 청과물장터, 농수산물장터 등 세 개의 장터가 운영되었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부침개, 어묵, 막걸리, 커피 등이 판매되었고, 청과물장터와 농수산물장터에서는 떡국, 고구마, 감자, 가리비, 멸치액젓, 파프리카, 사과, 배, 귤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판매되어 많은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강광열 합천읍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자선바자회는 단순한 나눔의 의미를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서로 돕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재홍 합천읍장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합천읍의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회와 협력하며, 지역사회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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