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올해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이하 환경사랑상품권)을 9억1000만원 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사랑상품권은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행동변화 유도형 정책으로 2022년부터 시행해 왔다.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환경사랑상품권은 텀블러ㆍ락앤락 용기 등 다회용기를 가져와 도내 초록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환경사랑상품권 발행액은 9억1000만원으로 총 4회(3월ㆍ5월ㆍ7월ㆍ9월)에 걸쳐 ‘1회용품 없는 날’인 10일에 발행(공휴일일 경우 다음날)할 계획이다.
첫 환경사랑상품권은 오는 11일 월요일 오전 9시에 2억1000만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원(보유 한도 최대 15만원)이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또한 도민들이 편리하게 환경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1000여개 초록매장을 지정ㆍ운영하고 있으며, 도 홈페이지, 지맵(Z-MAP)에서 주변 초록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022년 32억5000만원, 2023년 12억3000만원을 전량 판매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저감 및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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