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록 미추홀구의원, 다문화 정책 특별상 수상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3-27 17:39:02
    • 카카오톡 보내기
    15년간 다문화가족과의 자매결연·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통합 기여 공로 인정

     왼쪽 3번째 배상록 미추홀구의원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추홀구의회)
    [문찬식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배상록 의원이 26일 ‘제12회 다문화 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미추홀구의회에 따르면 본 시상은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 공동 후원으로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배상록 의원은 2008년부터 다문화가족과 자매결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사회 내 다문화 구성원의 안정적 정착과 소통 증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매년 12월 자매 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이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으로 영예를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또 다문화가족 체육대회 개최, 지역단체와 연계한 김치·오이지 담그기 행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 앞장서 왔다.

     

    배 의원은 “이번 수상은 저개인의 영광이 아닌 미추홀구에 함께 살아가는 모든 다문화가족과 자매 가족이 이룬 결실”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다문화 정책 대상이 다름이 차별이 아닌 존중이 되는 사회, 따뜻한 포용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추홀구가 ‘다문화가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상록 의원이 설립 과정부터 관여한 미추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재 한국어 교육, 가족 상담, 자녀 교육, 직업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다문화가족의 든든한 지원체계를 통해 자리매김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