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담 병상 가동률 '한계 근접'··· 중환자 83.3%... 하루새 1.8%p 상승

    코로나19 / 홍덕표 / 2021-11-22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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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가동률도 69.5% 달해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81.5%)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83.3%(694개 중 578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4.9%(345개 중 293개 사용), 경기 81.1%(270개 중 219개 사용), 인천 83.5%(79개 중 66개 사용)다.

    이로써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52개, 경기 51개, 인천 13개 등 전날(127개)보다 11개가 줄어든 총 116개뿐이다.

    이와 함께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9.5%(1134개 중 788개 사용, 잔여 346개)로 전날(66.6%)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세종에는 중환자 병상이 각각 4개씩 남았고, 경북에는 확보된 병상 3개 모두가 사용 중으로 남은 병상이 없는 상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9.8%(322개 중 257개 사용), 전국 66.3%(501개 중 332개 사용)다.

    아울러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수도권 69.7%, 전국 5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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