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G마켓과 ‘우수 서울시 워라밸 중소기업’ 시상

    기업 / 김민혜 기자 / 2025-12-09 14:51:45
    • 카카오톡 보내기
    ▲ (좌측부터) 임보라 센터장, ㈜오케이마트 최연상 대표,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씨케이 김보성 부장, 이효정 실장 / (사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G마켓은 지난 12월 5일(금)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2025년 G마켓 상생페스티벌 우수 판매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양육친화적 근무환경 확산과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우수 기업과 판매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육아휴직, 유연근로 등 일·생활 균형 제도를 실제로 활용하도록 서울시가 2024년 6월 도입한 지원 제도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의 70%가 대기업 근로자인 현실을 고려해, 서울시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대기업 플랫폼인 G마켓과 협력해 참여기업 확대와 혜택 강화를 추진해 왔다.

    서울시–서울시여성가족재단–G마켓은 2025년 5월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G마켓 회원사 69만 개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도 홍보와 참여기업 모집을 진행하고, 참여기업 대상 전용 기획전 운영, 광고성 e머니 지급, CPC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러한 민·관 협력은 참여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 매출 증대,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서울시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기업 중 오케이마트(생활·주방·인테리어), ㈜씨케이(식품) 2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표창을 받았다.

    두 기업은 서울시 워라밸 참여 중소기업 중 판매실적 상위 1·2위를 기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판매수량과 거래액을 기준으로 한 평가 결과이며, 11번가·카카오쇼핑 등 외부 플랫폼 평가와 G마켓 내부 지표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MOU 체결 △참여기업 모집 및 홍보 △기획전 운영 △인센티브 지원 △상생페스티벌 시상으로 이어진 민·관 협력의 결과로, 중소기업의 워라밸 실천을 지원하는 구조적 기반이 마련된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G마켓은 앞으로도 민간 플랫폼과 연계한 ‘중소기업 상생·저출생 대응 모델’을 확장하고,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실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시상식 축사에서 “1,300여 개 판매자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의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준 자리”라며, “워라밸 포인트제와 상생페스티벌 연계는 중소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G마켓과 협력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