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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관 해남군수(앞줄 가운데)가 지난 19일 해남군청에서 열린 2023 해남군 군민평가단 회의 개최 후 기념촬영 /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해남군이 민선8기 공약이행 상황을 군민들이 직접 점검하는 군민평가단을 운영한다.
공약이행 군민평가단은 만 18세 이상 군민 중 성‧연령‧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면접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군민들로 구성됐다.
연 3회에 걸쳐 평가회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1차 평가회의가 실시됐다.
첫 회의에서는 평가단의 역할과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 후 분임을 구성하고, 조정안건 25건을 심의했다.
앞으로 2차 회의에서 사업 별 담당자로부터 제안 설명과 질의 답변 후 분임 별 심의를 실시하게 된다. 최종 3차 회의는 다음 달(11월) 16일 열릴 예정으로, 분임 토의 결과를 토대로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군민의 의견대로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군민평가단을 통해 도출된 의견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으로, 최종 권고 안 및 수용여부는 해남군 누리집에 공개해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2023년 4분기를 기준으로 민선8기 공약사업 41.8%의 공약추진 율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평가단은 기존의 전문가 위주의 검토 방식을 개선해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는 군민들의 참여와 토의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심의를 진행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군민 참여를 통한 공약 이행의 체감 효과를 높이고, 투명한 공약 이행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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