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 당부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4-12-27 1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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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세 이하, 65세 이상 어르신 등 미 접종자 반드시 백신 접종 당부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20일 질병관리청에서 독감유행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군민들이 서둘러 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12월 8~14일 기간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사 환자가 13.6명 발생해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다. 독감 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을 경우 환자로 분류한다.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인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중 미 접종자들은 서둘러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13세 이하 어린이 독감 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6세 이하 어린이는 관내 10개 의료기관에서 토요일에도 접종할 수 있다.

    이에 해남군 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독감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해 미 접종 어린이 부모님들께 개별 전화 및 문자 발송을 통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해남교육지원청과 관내 초, 중학교에도 접종 안내 공문을 발송하여 예방접종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예방접종 완료와 더불어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 씻기’,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진료받기‘ 등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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