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3.1독립운동기념탑서 주민들과 3.1절 ‘만세삼창’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4-02-27 16: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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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시설 탐방 행사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오는 3월1일 오전 9시30분 국립극장 인근에 자리한 3.1독립운동기념탑에 주민 100여명을 초대해 삼일절 기념식 및 현충시설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릴레이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다. 중구 학생, 보훈단체장, 김길성 구청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주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며 ‘그날의 뜨거운 외침’을 되살린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유관순 열사 동상, 이준 열사 동상, 한국 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까지 함께 행진한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각 인물과 장소에 얽힌 역사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장충단공원 일대에는 자유와 독립의 역사 유산이 밀집해 있다.

    구는 '장충단 호국의 길'해설사 탐방코스을 운영해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탐방코스는 장충단비→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이준 열사 동상→이한응 열사비→유관순 열사 동상→3.1 독립운동 기념탑→김용환 지사 동상→국립극장으로 이어진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삼일절엔 중구에 만세소리가 울려 퍼질 예정”이라며, “만세를 외치고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한 조상들의 정신을 함께 느껴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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