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종자 방류 효과 톡톡

    환경/교통 / 황승순 기자 / 2024-08-07 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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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업인 소득 늘어 올해 확대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해 온 수산 종자 방류사업이 실제 생산금액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올해도 방류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1988년 수산종자 방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410억원을 들여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우량종자 5억4000만마리를 방류, 어족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방류한 종자에 대해 2007년부터 해역별ㆍ어종별 방류 효과 조사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 실시한 결과, 방류 전보다 생산금액이 넙치 2.61배, 전복 2.97배, 대하 1.38배, 해삼 1.45배, 참조기 1.47배, 감성돔 2.07배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총 42억원을 들여 14개 연안 시ㆍ군 해수면에 감성돔, 대하, 꽃게, 전복, 해삼 등 14개 품종, 2400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방류한 종자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포획·채취 금지 기간 및 금지 체장 준수 등 어업인 지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 품종을 선정해 적정 시기에 방류하는 등 수산종자 방류사업 계속 확대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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