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상담 170건… MOU 5건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 ‘2025 화성시 중동 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수출 상담 170건(1800만불 규모), MOU 계약 체결 5건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화성특례시와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및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지역에 파견됐으며, 기계ㆍ부품 분야 지역내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왔다.
올해 파견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한국의 기계 장비에 관심이 많고 투자·에너지 등 향후 수출 전망이 높은 지역이며, 아랍에미리트는 한국과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인해 양국 간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수출 유망 시장이다.
이번 개척단은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참여해 수출 및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발포 보온재 생산설비 등을 취급하는 ㈜한성하나론은 두바이 및 리야드 바이어와 MOU 계약 4건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장개척단 지원에 이어 해외전시회 참가, 국내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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