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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구장 관련 족구협회 의견청취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 및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광진구의회)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1일 브리핑실에서 족구장 조성 및 시설개선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추윤구 의장을 비롯해 장길천 의회운영위원장,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 이동길 의원, 서민우 의원이 참석했으며 족구협회 관계자 5명과 구청 관련 부서가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구의유수지 족구장 시설개선 ▲자양유수지 다목적 체육시설 내 족구장 조성 ▲자양동 아트큐브 족구장 조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족구협회 장기설 협회장은 “지난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공사가 계속 늦어져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빠른 시일내 조속히 공사를 추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구의유수지 내 족구장을 2면에서 1면으로 축소한 부분에 대해 관련 부서의 설명을 요청했다.
최영기 치수관리팀장은 “유수지라는 특수한 지역인데다 동절기에는 토공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공사가 늦춰진 점 양해 바라며, 족구장을 2면으로 조성할 경우 코트 간 간격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안전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면수를 축소하였다”고 답했다.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은 ”족구장 면수 확보를 통한 이용률 증가와 이용객들의 안전이라는 두 가지의 상황이 상충하는 부분에 대하여 정확한 사전 검토와 현장 답사를 통해 신중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길 의원은 “예산 편성 시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여 집행 단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자양동 아트큐브 족구장 조성에 관해 협회 측에서는 안전과 소음방지를 위해 바닥을 우레탄이 아닌 인조잔디로 조성해줄 것을 건의했다.
서민우 의원은 ”주거지역에 조성되는 족구장인 만큼 소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인조잔디로 조성할 것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천 의회운영위원장은 “예산 집행에 있어서 실제로 이용할 구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고려하여 수용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추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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