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가정역 1·2번 출구 조속히 설치를”··· 구의원들 구정질문 잇따라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22-12-07 16: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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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제255회 인천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총 6명의 의원이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실시하고, 구청장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


    먼저 김미연 의원은 첫 번째 질문으로 신축 아파트의 사전점검 등 서구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계획 여부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강범석 구청장은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품질점검단 등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으나, 관계법령과 예산 및 인력 증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미연 의원은 두 번째로 서구와 인천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루원복합청사의 입주기관 및 단체 재조정에 서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가정역 1·2번 출구의 조속한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구청장은 “루원복합청사의 입주기관은 인천시 관련부서에서 재검토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으며, “가정역 1·2번 출구는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의 업무 협약 후 공사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며,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미연 의원은 세 번째 질문으로 부동산 시장과 주민 주거안정을 위한 서구형 상생 임대주택 인센티브 제도 도입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강 구청장은 “주택에 대한 임대료 감면 시 전 국민 공감대 형성의 토대에서 전국 통일안을 기준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주택에 대한 임대인 인센티브 추진은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김미연 의원은 최근 서구 시설관리공단의 고위직 채용과 관련해 행정사무감사뿐 아니라 서구청 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앞으로 채용의 문제는 엄격한 기준으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함을 강조하며, 시설관리공단의 인사 관련 해명자료에 대한 서구청의 의견 및 향후 공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구청장은 “임용과 관련하여 외부응시자에 대한 심사를 배제한 사항은 구 감사담당관에서 지적하여 관련자가 훈계 처분을 받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추가 감사가 수행된다면 그 결과에 따라 관련 규정에 의거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다음 김학엽 의원은 검단-경명 간 도로 신설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사업이 지연된 사유를 묻고, 서구 내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해당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추후 IC명칭 관련 주민의 의견 수렴과 공사 주최기관인 LH에 대한 적절한 감시·견제를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강 구청장은 본 공사에 대해 “공정률과 현안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2026년 3월 정상 개통 시점까지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LH와 적극 협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다음 구정질문으로 홍순서 의원은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선사박물관 이전 후 부지의 활용 계획과 관련해 서구 청소년 문화센터를 설립해줄 것을 요청하며 이에 대한 구청장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강 구청장은 "원당지구 및 검단신도시 1단계 내 총 11개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것을 감안해 청소년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박용갑 의원은 쓰레기 수송도로(드림로) 변 청소구간의 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민간에 위탁하고 있으나, 투입 예산 대비 도로관리 상태가 미비하며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바, 수송 도로의 사정에 적합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 기술이 반영된 청소차 운행 도입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강 구청장은 "앞으로 수송도로의 특성을 고려해 청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청소 차량과 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김남원 의원은 친환경 서구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시급한바, 현재까지 서구청의 추진 계획 및 방향은 무엇인지 물었다. 또한 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각 군·구에 적환장을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므로 깨끗한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한 구청장의 계획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에 강 구청장은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소통할 예정이며, 적기에 자원순환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경서동 적환장의 운영을 중단할 예정임을 각 구에 통보한 바 있으며, 인천시에 대책 마련을 위해 여러 차례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 구정질문으로 송승환 의원은 검단신도시 1단계 준공 완료에 따른 공원, 녹지, 하천 인수인계와 관련 사업시행자에게 명확한 일정과 계획을 전달하는 등 서구청의 적극적 협상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계획과 대책에 대해 질문했으며,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할 조직구조 개편과 인원충원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강 구청장은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공원 등 이용에 불편이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공원 및 하천 등 미비한 시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지와 노력으로 사업시행자인 LH, IH와 함께 완성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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