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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고산 윤선도 고택 유적지 내 백련재 문학의 집 전경 /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백련재 문학의 집’ 문학창작공간에 입주할 제7기 입주 작가(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분야) 3명을 공개 모집한다.
해남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산 윤선도 유적지 내 한옥형 건물인 백련재 문학의 집은 총 8실(개별 약 19.44㎡ / 다용도실 포함) 규모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이 조성돼 문학인이 머물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아직 등단하지는 못했으나 앞으로 훌륭한 작가가 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 작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입주 작가는 일체의 시설비용을 면제 받는 대신 월 15일 이상 머물며 집필(필수), 소식지 발간 시 원고 제출(필수), 입주 작가 소개 영상 제작(선택) 등의 입주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접수는 2023년 1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입주기간은 3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및 땅끝순례문학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2019년부터 작가레지던스사업을 통해 백련재 문학의 집에는 박병두(시인), 정택진(소설가), 송기원(소설가), 이지담(시인), 채길순(소설가), 황지우(시인), 이경철(시인), 김영래(소설가), 윤순례(소설가). 고향갑(희곡), 박인하(시인)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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