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확고한 의지 밝혀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3-19 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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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장 순회간담회서 유치 비전·실행력 강조...조속한 공모 재개 촉구

     김병수 시장(가운데)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포시)
    [문찬식 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강한 열망과 준비된 실행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김포시는 18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대한체육회장과 경기도체육회장, 도내 31개 시·군 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한체육회장 순회간담회’에서 유치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는 이날 본격적인 간담회 시작에 앞서 김포시체육회와 함께 준비해 간 홍보물을 들고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망을 알렸다.

     

    또 임청수 김포시체육회장이 “김포시는 스포츠와 문화, 도시공간이 어우러지는 복합 랜드마크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김포시의 철저한 준비와 구체적인 비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공모 추진이야말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역 체육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간담회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배려해준 대한체육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그동안 서울-김포-고양 빙상스포츠 협약 체결, 한국호텔업협회와 협약, 온라인 서명운동 등 입체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공모 연기 이후에도 대한체육회 및 빙상계 관계자들과 수시로 접촉, 진정성 있는 유치 의지를 전달해 왔다.

     

    최근 연세대학교 도시계획 및 개발연구실 구한민 박사팀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학술지를 통해 수도권 내 400m 트랙스케이트장 건립 적지는 서울 접근성이 좋거나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김포시가 유리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2024년에도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광역교통거점 여부와 국제공항과의 근접성이 우선 조건으로 꼽혔다고 밝혀 김포시가 최적지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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