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서 사업 소개
[강진=정찬남 기자] 관광객 500만명 유치로 지역소멸 위기의 해법을 찾고 있는 전남 강진군이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관광협회 및 언론사, 여행 등록업체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경기 지역 관광객 유치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춘사월에 우리군의 주요 관광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인구의 45%가 거주하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의 흥행이 군 관광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거 관광객 유치로 지역 소비를 대체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의 효과로 지방소멸을 극복해 가겠다”며 “생각보다 가까운 동네, 강진은 다산과 영랑의 발자취와 함께 강진만 생태공원, 가우도, 청자박물관, 오감통, 마량놀토수산시장 등 다양한 문화 관광 자원이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라고 강조했다.
설명회는 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방문객 지원사업들을 소개하고 관광업계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500만 관광객 유치를 이뤄내기 위한 군의 절실한 자구책으로, 지난 3월28일 성황리에 개최된 광주광역시 사업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초청 강연으로 한국여행작가협회의 대외협력이사이며 여행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종원 강사의 ‘여행작가의 시선으로 본 강진의 매력’에 대한 제안과 함께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채성 마케팅 팀장의 강진군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 소개, 군 주요 관광 정책의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이어졌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광주, 서울ㆍ경기 사업 설명회에 이어 4~5월 중 부산과 대구 지역에도 관광객 유치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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