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실천 서약·교육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지방도 건설과 관련, 공사 관계인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청렴 실천을 서약하고, 예산을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올해 도는 국가지원지방도 정비사업(4곳 26.8km) 223억원을 투입해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외된 도서지방의 교통망 확대를 위해 일반지방도 정비사업(48곳 171.1km) 1582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65%를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선 현재 추진 중인 국가 지원 지방도, 일반 지방도 정비사업과 해상연도교 개설 사업 등에 대해 사업 추진 내용과 신속집행 달성 목표, 현안 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공사 현장별 계획 대비 공정률을 재점검하고,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체불방지, 주민불편 우려사항, 공사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 가운데 현장별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 계획 수립과 이행 조치 훈련 등 각별한 현장관리도 당부했다.
보고회에 앞서 반부패ㆍ청렴 사업 추진을 위해 담당 공무원과 건설공사 관계자 등에 대해 청렴 교육과 서약식도 진행됐다.
이날 관계자들은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등을 방지하고, 도로공사 현장내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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