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덕교동 ‘마시안 갯벌체험센터’ 오픈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3-24 16: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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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규모 신축
    조개 해감장·샤워실 갖춰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마시안 해변이 ‘마시안 갯벌체험센터’의 개소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어촌으로 새출발하게 됐다.


    ‘마시안 갯벌체험센터’는 ‘중구 덕교항 어촌뉴딜300 사업’의 일환으로 덕교동 662-6 일원 소재 마시안 해변 갯벌체험장의 기존 노후 체험 시설을 2층(735㎡) 규모의 해양 관광 체험 인프라로 신축한 것이다.

    이를 위해 총 2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마시안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내부에는 조개 해감장, 온수 샤워실, 매점, 교육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됐다.

    구는 이번 마시안 갯벌체험센터 개장으로 관광 편의 증진은 물론, 어촌계 소득 증대,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마시안 어촌계 주관으로 열린 ‘마시안 갯벌체험센터 개소식’에는 김정헌 구청장, 정동준 중구의회 부의장, 차형일 인천수협조합장, 정선근 중구농협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마시안 갯벌체험센터가 어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시안 해변이 수도권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 중구 차원에서도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갯벌 체험 이용료는 대인 1만원, 소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호미와 장화 대여료는 각 1000원과 2000원이며, 조개를 담는 망은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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