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일부터 모기유충 사전 방제

    환경/교통 / 이대우 기자 / 2023-10-30 1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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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지역내 모기유충 사전 방제에 나선다.

     

    겨울철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다음해 여름철 모기 개체 수 감소를 위해 월동모기 유충구제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30일 구에 따르면 겨울철 유충구제 작업은 11월~2024년 2월 집중 실시된다.

    동대문구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추운 날씨를 피해 모기가 겨울을 나는 건물 내 정화조와 하수구를 중심으로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제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3월부터 ‘동대문구 특별방역기동반’을 구성해 동별 1명씩 배치하고 모기유충 서식지 확인·유충 제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방역·소독 활동을 수행해왔다. 특별방역기동반은 이달을 끝으로 활동이 종료돼 내년 4월 중 새롭게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중순, 구는 소독의무대상이 아닌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88곳에 모기유충 구제제를 배부하는 등 빈틈없는 모기유충구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기후변화와 난방여건 개선으로 계절을 불문하고 모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겨울철 모기유충 구제작업을 통해 여름 모기를 미리 잡아 구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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