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37개 푸드플랜 사업 추진상황 점검

    충청권 / 최복규 기자 / 2021-11-21 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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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37개 푸드플랜 연관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10개 부서 20개팀이 참석, 업무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협력체계를 다졌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군민,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푸드플랜 5대 분야 1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의 주요 골자는 2025년까지 월 15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중소영세농 1000농가 육성이다.

    5대 분야는 ▲공공형 운영체계 마련 ▲먹거리 시설기반 구축 ▲연중 기획생산체계 확립 ▲소비시장 확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이며, 10개 과제는 지역활성화재단 안정 정착, 먹거리위원회 운영, 먹거리 종합타운 구축, 농가별?품목별?시기별 기획생산, 친환경농업 활성화 기반 구축, 대내ㆍ외 로컬푸드 판로 확대, 공공급식(학교ㆍ복지) 확대, 사회적 경제조직 참여 확대, 지역농산물 가공조직 확대 육성, 마을공동체 육성이다.

    군은 소비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청양먹거리직매장 대전 유성점을 개장했으며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시장,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식당 등 판로를 다변화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지역생산 농산물 공급 비중을 80%(현재 60%)로 늘리고 경로당ㆍ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급식 공급 비중을 높이는 중이다.

    이밖에 서울, 대전, 세종시 등 대도시 공공급식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리면서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또 127억원을 투자해 7개 기반시설을 집적화한 먹거리 종합타운을 구축하고 있다.

    공공급식물류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안전성분석센터 등 1차 부지 시설을 완료했고 그 중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지난 7월부터 가동 중이다.

    군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먹거리 종합타운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특성화가공센터를 중심으로 가공공동체를 조직, 지역생산 및 소비체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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