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섬 주민 여객선 승선절차 대폭 간소화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3-26 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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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신분조회
    승선신고서 작성 불편 덜어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의 작은 섬 주민들에 대한 여객선 승선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군은 오는 4월1일부터 섬 주민들은 승선신고서 및 신분증 제시 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탑승시에 거주지와 이름만 밝히면 전산을 통해 자동 조회돼 신분 확인을 대신하게 된다.

    군은 지난 24일 한국해운조합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화군의 서검, 미법, 주문, 볼음, 아차, 말도 등 섬 주민들에 혜택이 적용된다.

    그동안 섬 주민들은 여객선을 빈번하게 이용하고 있음에도 일반 승객과 동일하게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밟았다.

    이번 간소화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간소화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선 주소지의 면사무소(삼산ㆍ서도)에 방문해 개인정보에 대한 활용 동의 후 사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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