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들여 오는 2027년 6U급 '진주샛-2' 완성
연근해 해수면ㆍ선박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역할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25일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초소형 위성 진주샛-2(JINJUSAT-2) 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주샛-2(JINJUSAT-2)는 도가 진주시와 함께 총 5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개발하는 위성이며, 2027년까지 6U급의 초소형 위성으로 개발된다.
초소형 위성은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 비용이 저렴한 장점과 군집 위성을 통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산업 규모가 크게 성장 중이다.
이에 도는 지난 2022년 12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 지정에 이어 이번 초소형 위성 개발에 기업 참여를 유도해 도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착수회의는 도, 진주시와 함께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지역 거점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 등 초소형 위성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진주시에 구축된 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과 우주 관련 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 및 발사, 우주환경 시험을 총괄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초소형 위성 개발 지원 및 우주 기술 연구와 우주 전문인력 배출을 담당하고 도와 진주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힘쓴다.
진주샛-2 개발은 설계 초기부터 도내 우주 산업체들과 지역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산업체들의 초소형 위성 개발 노하우 축적과 함께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착수회의에는 경상국립대 학생 1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진주샛-2 개발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앞서 개발한 지자체 최초의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1의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설계부터 활용, 폐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진행된다.
향후 진주샛-2는 해양 관측용 카메라를 장착하여 한반도 연근해 해수면 및 선박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수집한 위성 데이터는 도내 스타트업·벤처기업들에게 일정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무 종료 후에는 초소형 위성 고도 감소를 통한 자체 폐기 기동, 지구 대기권 재진입 경로 유도, 최종 잔해물 낙하지점 예측 기술 연구 등 우주 신기술 확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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