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8일 총 16명 신규 모집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홀트강동복지관과 함께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지킴이’ 사업은 GPS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위치추적기를 실종 위험성이 높은 발달장애인에게 손목시계 또는 목걸이 형태로 착용시켜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실종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제로 지난해 해당 스마트 기기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 관내 발달장애인 가족 22명으로부터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가 넘는 응답자로부터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올해도 구는 관내 거주 발달장애인 16명을 신규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은 17~28일 홀트강동복지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에게는 스마트 위치추적기기와 함께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해주며, 2년이 지나더라도 월 통신비 3300원만 내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기를 목걸이, 시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부품도 함께 제공되며 사용방법에 대한 비대면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기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사고 및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어 발달장애인 가정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사업”이라며 “누구나 마음 놓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홀트강동복지관 상담가족지원팀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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