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역체계 강화·취약계층 보호··· 겨울철 재해·사고 예방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1-12-07 15: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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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15일까지 대책 시행
    한파쉼터 운영·도로열선 추가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2021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2022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종합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체계 강화 ▲겨울철 제설·한파 대책 ▲안전대책 ▲취약계층 보호대책 등을 가동하고 있다.

    먼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에 따라 구는 점검반을 편성해 ▲다중이용시설 집중점검 ▲유흥시설과 목욕장 점검 및 방역수칙 홍보 강화 ▲안정적인 재택치료 관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및 재택치료운영 TF팀’을 확대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백신추가 예방접종 간격을 단축해 조기접종을 가능토록 하고(대상군별 조기접종 가능기간 상이),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제 실시 ▲어린이 독감 대상자를 만 13세 이하로 확대 시행 ▲연령별 독감 분산접종 등 안전한 접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제설대책으로는 제설 민간용역을 기존 9개에서 11개 노선으로 확대해 제설역량을 강화하고, 급경사로 구간의 빠른 제설을 위해 쌍문동 꽃동네 주요도로에 열선을 추가 설치했으며(총 14곳, 1116m 운영 중), 소용량 친환경제설제를 취약지점의 제설함에 추가 배치했다.

    또 한파 상황관리를 위해 455명의 재난도우미를 확보, 한파특보 시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한파취약계층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한파쉼터(52곳) 및 야간 한파쉼터(4곳) 운영 ▲거리노숙인 상담반을 운영해 겨울철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대책으로는 먼저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시장 내 화재알림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발열체크와 전신소독이 동시에 가능한 방역부스를 창동신창, 창동골목시장에 추가 설치했다. 또한 건축공사장 및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점검에 나서고,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서 연말연시 축산물 위생점검 및 설 대비 성수식품 지도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폭설 시 청소차량을 이용한 제설 및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수거, 대기오염 경보제 및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을 시행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부서 및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겨울철 제설·한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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