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준 마포구의원, 노인돌봄 생활지원사와 간담회

    지방의회 / 박준우 / 2022-11-30 18: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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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병준 의원(왼쪽 여섯 번째)이 생활지원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병준 의원실)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고병준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은 최근 노인돌봄 생활지원사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노인들을 보살피고 있는 생활지원사들의 근무 여건 및 처우가 굉장히 부족하다고 느낀 고 의원의 의지로 마련됐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구에는 현재 2개의 복지관에 총 127명의 생활지원사들이 근무 중이다.

    이들을 만난 고 의원은 근무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고, 높은 근무 강도, 낮은 급여 및 겸업 금지 등의 다양한 문제를 파악했다.

    뿐만 아니라 지원사들은 노인의 모든 일상 행동을 돕다시피 해야 하기 때문에 보호자와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혹여나 사망할 경우 큰 충격을 받기에 심리 상담 지원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후원 물품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운반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강조하며, 후원 물품 배부를 위한 차량 지원을 건의했다.

    낮은 급여로 인한 중식비 부담으로 소정의 실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고 의원은 "현실적인 해결책은 급여를 올리는 것이지만 이는 마포구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집행부에 요청해 최대한 도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선 요구 사항이 약간의 수당, 심리지원 서비스, 무료 예방접종 정도이므로,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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