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칠갑호 칠갑타워 14일 개관

    충청권 / 최복규 기자 / 2025-11-04 15: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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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6층 규모... 로봇 무인카페ㆍ전망공간 등 갖춰
    수상캠핑장ㆍ물빛별빛 야간경관 사업 등 내년 완공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조성 중인 칠갑타워가 오는 14일 개관을 앞두고 마지막 손질에 한창이다.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칠갑호 일원에 들어선 칠갑타워는 청양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실감형 체험 콘텐츠와 로봇 무인카페, 전망 공간 등을 갖춘 시설로 개관과 함께 본격적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에 개관하는 칠갑타워를 비롯해 스카이워크, 수상 전망대, 수상 보행교는 2017년부터 추진된 칠갑호지구 관광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2026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상 캠핑장, 물빛별빛 야간 경관 조성과 함께 총 4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연면적 2722㎡, 지상 6층 규모의 칠갑타워는 청양의 특화 농산물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돼 왔다.

    군은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경관ㆍ건축 심의, 공사 추진을 차례로 진행해 지난 2024년 건축 공사를 마무리했다.

    올해 들어서는 2층 무인로봇카페 설치 제안서 평가를 완료하고 집기류 및 사인물 설치, 커피ㆍ아이스크림 로봇과 키오스크 납품까지 마친 상태다.

    현재는 전시 콘텐츠 시운전, 체험장 장비 점검, 시설물 안전 확인 등 개관 전 최종 단계에 들어가 있다.

    군은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칠갑호 관광자원 전반을 잇는 통합 관광벨트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근에서 동시에 추진 중인 수상 캠핑장과 물빛별빛 야간경관 조성 등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칠갑호권 전체가 하나의 종합 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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