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 9000권… '책 읽어주는 로봇'등 창의프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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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루어린이 도서관 개관식에 참가한 박희영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최근 효창원로37길 1(용문동38-191)에 위치한 ‘용마루어린이도서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시설 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용마루어린이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조성돼, ▲지하1층 어린이 디지털 체험 및 교육공간(71.3㎡) ▲1층 사무실 및 라운지(17.8㎡) ▲2층 어린이 자료실(77.6㎡) ▲3층 북카페 및 휴게공간(76.8㎡) ▲4층 영유아 자료실(73.9㎡)로 꾸며졌다.
또한 도서관은 약 9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순히 책을 대출하는 공간이 아닌 어린이들의 문해력 향상과 창의력 개발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과 ‘책 읽어주는 로봇’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어린이 프로그램 ‘쓰레기 제로! 지구 구조대’ ▲북 큐레이션 서비스 ‘용마루의 책나무’ ▲아빠와 함께하는 책놀이 수업 등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양육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는 이번 개관에 맞춰 지난 9월부터 전기 및 소방 설비, 독서 공간의 안전성 등을 점검해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용마루어린이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영유아 시기부터 책이 있는 공간에서 놀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다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도서관의 주인인 구민 여러분과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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