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승관 해남경찰서장이 지난 17일 경미범죄 소년 선도를 위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 해남경찰서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경찰서(서장 배승관)는 지난 17일 경미범죄 소년 선도를 위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사회 참여 심의기구로, 경미소년범에 대한 처벌 감경 등 맞춤형 사건처리를 진행하고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에게 생활·법률·치료·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경찰서장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과장 등 경찰관 6명, 청소년 업무와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외부위원 6명이 참석해 더욱 공정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번 선도심사위원회에서는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 심각성을 공유하고 경각심을 부여하기 위해 즉결심판 청구로 최종 결정됐으며 유관기관에 연계하여 선도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배승관 해남경찰서장은 “청소년들에게 처벌보다는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전문가와 소통해 청소년 선도·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