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상설판매장 개설
전복ㆍ딸기 등 34개 제품 입점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우수한 전남 농수산물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인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최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설판매장은 태국에선 두 번째이고, 전세계에서 아홉개 국가 스물두 번째다.
세계적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동남아 시장 개척 발판이 될 전망이다.
판매장에는 완도의 전복과 김 등 해조류, 강진의 딸기, 영광 굴비, 담양 한과, 고흥 나물 등 전남을 대표하는 농수산식품 34개 제품이 입점해 판매된다.
도는 현지 수요를 반영해 전남산 식품 입점을 지속 확대하는 등 수출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곳곳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설판매장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해외 상설판매장 브랜드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상설판매장 ‘디자인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했다”며 “해외 전남 상설판매장에 공동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인지도와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태국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 총 9개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개설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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