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署, 용현·문학동에 범죄안심시설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1-06 15: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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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사업 완료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용현동과 문학동 일대 2곳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추홀경찰서가 지역 내 범죄취약지를 조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대상지를 발굴한 뒤 2024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CPTED)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억6000만원을 확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미추홀구청과 협업해 지자체 예산 4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2억원 규모로 추진됐다.

    경찰은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사업 대상지에는 특수형광물질 도포, 안내판, 도로표지병, LED 신고안내판, 벽화 등 총 17개 항목, 1225여점의 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특수형광물질 도포는 범죄 발생시 증거 확보와 범인 추적에 효과적이며 재범 방지에 기여하고 ▲도로표지병과 LED 신고안내판은 야간 시인성을 확보해 신속한 신고와 예방 순찰 활동을 지원 ▲안내판과 벽화 조성은 주민의 심리적 안정감과 공동체 의식 향상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방범 효과를 거뒀다.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은 “이번 사업은 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든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범죄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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