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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화 중인 이효선 보훈과장 |
[부산=최성일 기자]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태종대 유원지 내 영도유격부대 유적지 경내에서 영도유격부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영도유격부대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도유격부대는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함경북도와 강원도 출신 반공청년들 약 1200명으로 구성된 특수부대이다. 영도유격부대 추모제는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계급도 군번도 없이 적진 후방에 침투하여 비정규전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한 419명 대원들과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영도구청장, 영도구의회의장, 육군보병제53사단126여단1대대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영도구지회장, 재향군인회장, 유족,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고인들의 희생을 기리었으며, 국민의례 ▲약사 소개 ▲추모사 ▲헌화 및 분향 ▲기념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영도유격부대 비문 내용을 인용하며) 계급도, 군번도 없었던 대한의 젊은 영도유격부대원들은 한 푼의 보수나 댓가 또한 바램 없이 다시 못 올 결의로 떠나던 날, 앞으로도 영도유격부대원들의 위국헌신 정신이 후세에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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