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중동發 위기극복에 180억 투입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04-27 15:33:29
    • 카카오톡 보내기
    소비 활성화ㆍ반값여행 등 29개 민생대책 추진
    소상공인ㆍ中企 특례보증 등 올 2분기 집중 지원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물가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4일 ‘중동 사태 관련 민생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고회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지역내 소비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신속히 회복하고자 마련했으며, 23개 부서가 참여해 180억5300만원 규모, 29개의 주요 민생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우선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 환급행사, 착한가격업소 및 골목형상점가 릴레이 환급행사를 오는 5월 중 집중 추진한다.

    특히 ‘땅끝해남 반값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남미소 농수특산물 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이뤄진다. 해남형 특례보증 3종 지원사업(대출 채무보증ㆍ이차보전 등)을 2분기에 집중하고, 전기요금과 카드수수료 등 공공요금 지원사업 3종을 6월 중 조기 시행해 경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농·축·수산업 분야에서는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추경과 연계한 농가 면세유 지원을 확대하고, 무기질 비료 수급 안정 및 축산 경영비 절감 등 농가 경영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에너지 및 교통·물류 분야에서는 에너지바우처 미 발급 세대를 적극 발굴하고, 석유류 특별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가격 안정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대중교통 및 화물 운송비 부담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을 신속히 지급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