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민·관 합동점검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4-10-15 15: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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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3일 50여개 소 대상…환경전문가 등 시민 참여
    무허가 배출시설 등 집중점검…위반사업장 행정처분
    ▲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폐수 시료 채수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50여 개 소를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점검은 환경오염 예방과 지도·점검의 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 전문가, 시민, 광주시·자치구의 담당 공무원이 함께 점검 반을 편성해 사업장의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 신고) 배출 시설 설치 운영 여부’, ‘배출 시설 및 방지 시설 적정 관리 여부’, ‘주기 별 자가 측정 적정 이행 여부’, ‘배출 허용 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사업장의 대기‧폐수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처분을 실시하고 광주시 누리집에 처분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환경 관리 기술이 미흡한 사업장은 자발적으로 환경 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역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민·관 합동 점검으로 34개소의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점검을 통해 7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행정 처분 했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오염 감시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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