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스쿨버스 내달 가동… 통학안전지킴이 배치
앞서 구는 지난 17일부터 '관·경 합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점검'을 통해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 36곳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표지판, 노면표시, 신호등 등)과 도로부속시설물(반사경, 시선유도봉 등) 중 정비가 필요한 곳은 없는지 점검했으며, 오는 3월7일까지 통학 구간에 있는 공사장, 불법주정차, 보도 적치물, 위험 수목 등 안전사고 위험 요소도 모두 점검한다.
또한 구는 성인 인솔자와 함께 정해진 경로를 도보로 이동하며 안전한 통학을 돕는 '워킹스쿨버스'를 오는 3월부터 올해말까지 운영하며, 워킹스쿨버스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에 통학안전지킴이를 채용·배치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통학로 구간 어린이 안전 통학을 돕는다.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습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마련됐다.
구는 연령에 따라 ▲교통안전 ▲자전거 안전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교육으로 구분해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집중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 체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구는 통학안전 외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24일~3월28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식품안전 ▲유해환경 정화 ▲불법광고물 정비 등 점검·단속도 추진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아이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다. 구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통학로 등 교육환경 안전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라며 “구 노력만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도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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