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연합학술대회’ 토론자로 나서

    사회 / 전용혁 기자 / 2024-08-26 15: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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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구대학교 새마을운동연구센터와 경북 청도군이 주최한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2024 연합학술대회' <유ㆍ불ㆍ선ㆍ기 회통과 한국정신> 섹션에서 토론자로 초대돼 토론했다.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위기, 지역소멸 위기 등 글로벌 아젠다를 청도군의 정신문화 자산인 화랑정신, 새마을정신과 접목시켜 자연적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고 새마을운동의 재조명과 새마을정신 연구 및 교육, 진흥을 통한 세계화를 목표로 개최됐다. 특히 <유선ㆍ기 회통과 한국정신> 섹션에서의 종교와 사상의 융합은 이전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로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사공정규 교수는 토론에서 “유ㆍ불선ㆍ기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가르침은 ‘거짓자아’를 버리고 ‘참자기’로 나아가자는 것이다. 우리가 그러한 가르침에 역주행하기에 우리는 엄청난 경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OECD 국가 중 최고의 자살률 그리고 우울증, 중독, 폭력 등 정신적 빈곤, 마음의 빈곤을 나타내는 지표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는 유ㆍ불선ㆍ기에서 말하는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개인 힐링을 통한 행복한 개인, 사회 힐링을 통한 행복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행복을 향한 그 길에 선봉장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과장ㆍ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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