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률 2배↑… 만족도 86.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대치동 스트레스 프리존에 체험용 전시인 ‘방과 후 아지트’를 운영한 결과, 지난 6월부터 이용률이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아트 전시회사 ‘갤러리 오’와 ESG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중인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관심사인 정체성, 교우관계 등을 바탕으로 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실시한 시설 이용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86.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다’라는 질문에 87.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시설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무료 냉난방 시설과 핸드폰 충전 등의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청소년 전용 시설이라는 점에 만족도가 높았다.
‘현재처럼 청소년과 학부모 전용으로 유지하기를 원한다’는 이용자는 70% 이상이었다. 구는 이러한 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학업을 위해 대치동을 오가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학생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든 시설물을 활용해 색다르고 재밌는 문화예술 전시를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올해로 운영 2년차를 맞은 스트레스 프리존을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작은 쉼터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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