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치과위생사 재취업 사업 추진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5-09-11 15: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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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치과의사회,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협력체계 구축…오는 11월 재취업 교육 실시
    ▲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과 이태희 동작구치과의사회 회장, 이현아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10일 ‘치과 위생사 재취업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의 재취업과 관내 치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구는 두 차례에 걸쳐 총 세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과위생사 재취업 사업’ 시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구는 지난 1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동작구치과의사회,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와 1차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이태희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이현아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등이 참석해 치과위생사 재취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을 총괄하고, 중소기업 고용지원사업을 통해 치과위생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치과에 최대 510만 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치과의사회는 현장 실습처를 제공하고, 인턴 및 정규직 채용을 담당한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교육생 모집, 재취업 교육, 새일여성인턴제도 운영을 맡는다.

    ‘새일여성인턴제도’는 여성인력이 필요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경력 단절 여성에게 실무경험과 고용 유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국가 지원사업이다.

    2차 협약은 오는 15일 구청 기획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협력해 전문 강사 인력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른 재취업 교육은 치과위생사 면허증을 소지한 경력 단절 동작구민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교육 과정은 ▲치과 교정 트렌드 ▲디지털 장비 활용 등 이론 수업과 ▲건강보험청구 실무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을 포함한 현장 실습으로 구성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구인난 해소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확대와 경력 단절 구민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동작구형 채용 연계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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