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모아 성금 기부··· 나주 소방관, 올해도 나눔 실천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3-12-27 17: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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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복동씨, 600만원 상당 백미 기탁

     

    [나주=황승순 기자] 빈병, 폐지를 모아 나눔을 실천해 온 전남 나주지역 소방관 최복동씨가 올해도 쌀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27일 나주시 산포면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10kg 백미 200포대(600만원 상당)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씨는 20년 넘게 평소 빈병과 폐지 등 재활용품을 모아 내다 판 금액으로 근무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후원 물품을 지원해온 사실이 2022년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다.

    올해도 변함없이 특별한 나눔을 이어갔으며 지금까지 기부해온 성금, 물품 규모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려운 사회ㆍ경제적 분위기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위로와 힘이 전해져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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