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난방요금 인하

    충청권 / 최복규 기자 / 2025-07-01 15: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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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용 11.23원ㆍ업무용 14.58원
    주민 건의 4개월만에 신속 성과

    [홍성=최복규 기자] 충남도는 1일부터 내포신도시에 인하된 난방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요금 인하는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내포신도시아파트연합회 간 간담회에서 입주민 대표들로부터 난방요금 인하 건의문과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은 뒤 관련 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지시한 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다.

    도는 간담회 이후 내포그린에너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내포지역의 주택용ㆍ업무용 난방요금을 낮췄다.

    주택용 난방요금은 123.55원/Mcal에서 112.32원/Mcal로 11.23원, 업무용 난방요금은 160.40원/Mcal에서 145.82원/Mcal로 14.58원 인하됐다.

    내포그린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번 요금 인하안으로 열 공급 규정 개정 신고를 완료했으며, 해당 안은 1일자로 내포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도는 이번 인하 조치가 내포신도시 주민의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은 물론, 정주 만족도 제고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난방요금 인하는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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